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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통계 ㅡ 직접유입, 기타유입에 대하여

티스토리 유저들은 방문자 통계 중 직접유입, 기타유입에 대한 의문이 많을 것이다. 웹서핑을 해보면 기타유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설명이 되어 있는 듯하지만 어림짐작이 많다. 티스토리 공지사항도 불충분한 설명으로 의문만 증폭시키고 있다. 유입로그에 대해서도 비판적 글들을 읽어본 적이 있다. 제대로 된 설명이 없기 때문이다.

이 글이 직접유입, 기타유입, 유입로그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먼저, 본 사이트는 하루 방문자수를 100명 조금 넘기는, 티스토리 유저의 관점에서는 허접한 사이트이다. 지역의 작은 학원 홍보 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방문자수가 적기 때문에 역으로 방문통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

 

 

 

오후 7시 35분 기준으로 방문자수 224명. 검색과 SNS를 통한 유입이 60% 정도이다. 나머지 40%는? 위에서 언급했듯 지역 학원 홍보 사이트이기 때문에 224명 방문이란 어마무시한 숫자이다.

의문점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했다. 기타유입은 그렇다 쳐도 직접유입, 저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북마크해둔 사람이 그렇게 많은 걸까? 

 

 

 

 

기타유입부터 정리하자. 위의 로그에서 chunghan티스토리닷컴은 본 블로그 주소이다. 검색을 통해 유입된 인터넷 사용자가 본 블로그 안에서 다시 다른 글을 읽었다는 흔적이다. 장단점에 대해 논란이 있겠지만 사실 장점이 많다. 검색을 통해 유입된 사람이 특정 글 A를 읽었을 때에는 바로 빠져나가지만, 특정 글 B를 읽었을 때에는 블로그에 계속 남아 있는다는 것. 어떤 글들이 내 블로그 운용에 도웅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티스토리는 기타유입에 대해서 아래처럼 설명한다.

 

 

 

기타유입은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도대체 저 놈의 직접유입은 무엇인가?

일단 티스토리 공지 설명을 보자.

 

 

 

 

포스팅의 url을 직접 입력? 즐겨찾기를 통한 방문?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티스토리 주소를 직접 알려주기에는 번거로워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고, 그마저도 초기 화면에 연결된 것이 아니라 특정 페이지에 포워딩을 걸어 두었다. 이 블로그의 주소를 온전히 암기하고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나 하나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어떤 날은 직접유입의 숫자가 100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었다. 도대체 뭘까? 궁금증 폭발. 그래서 계속 확인.

결과는 단순하면서 허무했다. 티스토리 앱 2.0 업데이트 후, 앱에서 방문자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데, 본인 접속 때마다 카운터가 올라간 것이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접속하고, 접속할 때마다 또 다시 카운터가 올라간 것.

 

기타유입 유입로그에 대하여.

블로그 유저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순방문자수가 카운팅되고, 티스토리는 페이지뷰가 카운팅된다. 

방문자수가 적다고 징징거리는 티스토리 유저들에게 직접유입은 꽤 매력 있는 소스일까? 아니면 제거해야 할 거품일까?



그럼에도 이해할 수 없는 것


기타 유입과 동일한 로그 기록이지만 같은 시간대에 접속 기록이 남아 있는 것. 이건 또 뭔지?

 


그리고 검색 유입이 거의 없거나, 조회수가 거의 없는 글들이 어느 날 문득 직접 유입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 그것도 집단적으로.

 

결론은, 티스토리가 통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