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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법

밑줄 문제 해결은?

 

가장 많이 접하는 문제가 "밑줄 친 ㉠의 의미로 적절한 것은? ㉠의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문제입니다.

문학 지문의 경우 "밑줄 친 ㉠의 의미와 유사한 것은? 거리가 먼 것은?" 하는 문제입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국어라는 과목이 힘든 이유는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밑줄 문제는 주관을 얼마나 빨리 버릴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문학 지문인지 비문학 지문인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문학의 경우, 밑줄 문제가 시적 기능, 서사적 기능을 묻거나, 함축적 의미 등을 묻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적 기능, 서사적 기능을 묻는다면 다음 세 가지 경우를 기억해 둡시다. 첫째, 매개체, 둘째, 감정이입, 셋째, 대조. 매개체에 가까울까 아니면 감정이입, 대조에 가까울까를 고민한 후 선택지를 들여다보면 의외로 단순하게 해결이 됩니다.

함축적 의미나 비유적 의미를 묻는 경우, 긍정/부정으로 범위를 좁힌 후 선택지의 세부 내용을 확인합시다.

 

비문학 독서영역의 경우, 밑줄 부분에 집중하면 무조건 자의적 판단으로 빠져 버립니다. 단락의 요지가 무엇일까를 생각한 후 선택지를 들여다보면 정답이 벌떡벌떡 일어섭니다.

 

밑줄 문제는 낚시성 문제가 많은데, 문학은 매개체, 감정이입, 대조, 긍정/부정이라는 틀, 비문학은 단락 요지 파악이라는 과정을 거치면 낚시당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